서울시, 청년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서울시, 청년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3.06.14 11:50
  • 댓글 0

온라인용 상품기획부터 패키지 디자인 개발, 크라우드 펀딩까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이번엔 청년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는다.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비대면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은 요즘, 온라인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청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선 것.

온라인용 상품기획부터 패키지(포장) 디자인 개발, 크라우드 펀딩까지 소상공인 특성을 반영해 밀착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390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온라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영세소상공인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청년 소상공인인 만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 지원은 물론 지속적ㆍ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 제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상시근로자 5~10인 미만,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가 서울시민 만 19세 이상 만 40세 미만 청년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소상공인 390명은 신청시 선택한 2가지 항목 중 심사를 통해 최종 한가지 항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소상공인이 원하는 분야를 집중 밀착 지원해 단시간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지원항목은 △라이브커머스 방송 △크라우드 펀딩 지원부터 △전문가 방문형 코칭 △온라인 소비자 조사평가 △상품디자인 개선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작년 성과가 좋았던 크라우드 펀딩을 별도 지원항목으로 운영하고, 매출증대 효과가 탁월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지원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분야별 맞춤지원 외에도 온라인교육, 유통사 MD 1:1 맞춤형 상담 등은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ㆍ공정ㆍ상생정책관은 “잠재력 높은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을 통해 단기간내 온라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