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 공무원, 메타버스로 직무 복귀 상담
공상 공무원, 메타버스로 직무 복귀 상담
  • 신일영
  • 승인 2023.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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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인사담당 등 참여, 원활한 직무 복귀 지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13일 인사관리ㆍ심리ㆍ재활 등 공상 공무원에게 필요한 내용의 상담을 지원하는 ‘공상 공무원 직무 복귀 확장 가상세계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의 특징은 지난해에 이어 인사, 재활 등 업무와 관련된 고민을 확장 가상세계 체계(플랫폼)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자신을 나타내는 아바타를 직접 골라 분야별로 구분된 가상상담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상담을 진행하는 작년의 상담 방식이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직무 복귀를 앞두고 있거나 직무에 복귀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 교육직 등 공상 공무원 13명이 참여해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받았다.

상담회에는 △소방청 인사제도 담당자 △소청심사위원회 인사고충 상담관 △공무원연금공단 재활사업 담당자 △공무원 마음건강센터 심리상담사 등이 참여해 인사관리ㆍ심리ㆍ재활 등 공상 공무원의 상황에 맞는 상담을 제공했다.

인사처는 공상 공무원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직무 복귀를 위해 상담회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상담회 구성과 내용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구혜리 재해보상정책담당관은 “이번 상담회가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의 직무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직무 복귀ㆍ적응 프로그램 개발과 상담 확대, 제도개선 등을 통해 공상 공무원이 원활하게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