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본동 104마을 '벽화 새단장'...동네에 생기 가득
중계본동 104마을 '벽화 새단장'...동네에 생기 가득
  • 신일영
  • 승인 2023.06.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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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15일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담벼락 이야기' 봉사활동 진행
평화의집, 골목길 등 낡은 담벼락 보수하고 벽화 그려 환경 개선
벽화 그리기 이전의 평화의 집(대표 임춘식 한남대 교수) 모습(사진 안정자 평화의 집 팀장)
벽화 그리기 이전의 평화의 집(대표 임춘식 한남대 교수) 모습(사진 안정자 평화의 집 팀장)

[시정일보]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 동부지부(지부장 유영주)는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 지역사회의 발전과 도시재생 프로그램의 하나로 노후화된 담벼락을 보수하고 벽화로 새로 단장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지난 6월9일부터 15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담벼락 벽화 그리는 “담벼락 이야기”는 10회째로 매일 10여 명의 벽화 애호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웃음꽃 피는 벼락이’, ‘바다로 떠나요‘, ’국보급 벽화‘ 등을 그려 밝은 마을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벽화 그리기 이후의 평화의 집(대표 임춘식 한남대 교수) 모습(사진 안정자 평화의 집 팀장 제공)
벽화 그리기 이후의 평화의 집(대표 임춘식 한남대 교수) 모습(사진 안정자 평화의 집 팀장 제공)

지역 주인 배경순(여, 67세) 씨는 “우리 평화의 집(대표 임춘식 한남대 명예교수)이 너무 예쁩니다. 그리고 허물어지고, 지저분한 골목길 담벼락에 산뜻하게 벽화를 그려 주어 주민들 마음의 벽을 허물게 해 주어 고맙습니다” 그리고 중계본동주민센터 송창훈 동장은 “벽화가 너무나 밝고 아름다워 지역 주민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니 우리 중계본동 전체가 훤해진 거 같이 너무나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벽화를 그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벽화를 그린 마을 골목 담벼락이 깨끗하게 단장된 모습(사진 안정자 평화의 집 팀장제공)
벽화를 그린 마을 골목 담벼락이 깨끗하게 단장된 모습(사진 안정자 평화의 집 팀장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후화된 담벼락을 보수하고 벽화로 새로 단장하는 벽화 봉사 '담벼락 이야기’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제10회를 맞는 올해는 ‘하나’라는 주제로 계층, 성별, 종교, 정치 등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수많은 갈등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담벼락 이야기’ 벽화 그리기 행사를 후원한 단체는 대한민국 6.25 유공자회 도봉구지회, 대한민국학도 의용군중앙회,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 광복회 동대문구지회, 한중문화교류회, 사단법인 특수경호 무술협회, 사단법인 희망 세상 농업 포럼, 천하건설, 삼화페인트, 성일 이용원, 황둔 부대찌개, 불우 아이, 낙원 돈까스, 다비치 안경, 중고 나라, 쌍둥이 자동차공업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