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구청장, 호우대비 빗물받이 대청소
김미경 구청장, 호우대비 빗물받이 대청소
  • 문명혜
  • 승인 2023.07.0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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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풍수해 대비로 침수 걱정 없는 안심도시 만들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소형 전기청소차를 활용해 보도에 쌓인 먼지 쓰레기를 흡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소형 전기청소차를 활용해 보도에 쌓인 먼지 쓰레기를 흡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본격적인 집중 호우에 대비 침수 예방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빗물받이 대청소를 전개했다.

빗물받이는 강우 시 도로와 주택가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보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달 말 주민들과 대청소를 통해 빗물받이에 쌓인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이번 대청소엔 지역 주민 100여명과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이 참여해 불광천변과 응암 전통주 거리에서 빗물받이 주변에 쌓인 담배꽁초 등 배수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수거했다.

16개 전 동에서도 통반장, 부녀회, 자율방재단, 골목어르신봉사대, 지역단체 등 주민들이 은평 전역에 있는 2만4575개 빗물받이와 침수 취약가구 주변을 청소했다.

공원, 음식점 밀집지역, 전통시장 주변의 빗물받이도 정비했다.

구는 또 유동 인구가 많아 쉽게 담배꽁초가 쌓일 수 있는 역세권 주변의 담배꽁초와 쓰레기 수거 활동도 전개했다.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지대 침수 취약 가구도 점검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해 예방에 중요한 시설인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내 집ㆍ내 점포 앞 빗물받이 청소에도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철저한 풍수해 대비로 집중 호우에도 침수 걱정 없는 안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