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무원 여름휴가 ‘국내’ 권장
정부, 공무원 여름휴가 ‘국내’ 권장
  • 신일영
  • 승인 2023.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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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 조화ㆍ내수 활성화 기여 동참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정부가 7월부터 8월까지 공무원의 여름휴가를 적극 권장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일과 삶의 조화 및 내수 활성화 등을 위해 오는 8월까지 공무원 여름휴가 사용을 적극 독려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인 만큼, 충분한 재충전을 위해 5일 이상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가 국내 관광ㆍ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내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도 이에 동참하는 의미로 지역축제 등 되도록 국내 여행을 권장하고 있다.

장ㆍ차관 등 고위공직자, 부서장 등이 먼저 적극적으로 휴가를 사용해 ‘눈치 보지 않고 휴가 가는’ 공직 내 분위기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휴가 기간 중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무대행자를 지정하고, 특정 기간에 업무가 집중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은영 윤리복무국장은 “적절한 휴식을 통한 재충전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길”이라며 “자유로운 여름휴가 분위기를 조성해 일할 때 집중해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바람직한 근무문화가 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