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바쁜 구민들 '퇴근길 주거 상담' 제공
종로구, 바쁜 구민들 '퇴근길 주거 상담' 제공
  • 양대규
  • 승인 2023.07.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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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와 협약, 개인별 월 1회, 총 6회차 서비스 제공
지난 5월 종로 청년 공론장에 참석한 정문헌 종로구청장(왼쪽)
지난 5월 종로 청년 공론장에 참석한 정문헌 종로구청장(왼쪽)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직장, 학업 등으로 일과시간 중 주거 상담을 받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구청사 3층에서 「종로구 퇴근길 주거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특히, 일과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 저소득 주민들이 퇴근길에 여유를 갖고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앞서 구는 종로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소장 김선미)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주거상담소 직원이 월 1회, 총 6회차에 걸쳐 개인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상담 내용은 ▲1인 가구 주택관리 서비스(단순 불편 처리, 간편 집수리, 정리 정돈) ▲긴급 주거비 지원 서비스(소액보증금, 임대료, 연료비 지원) ▲공공임대주택 정보제공 ▲주거비 지원 및 대출 제도 정보(주거급여, 청년 월세 지원, 버팀목 대출,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제공 등이다.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상담 예약은 상담일 오후 1시까지 구청 사회복지과 담당 전화나 전자우편, 직접 방문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사전 신청 없이도 상담을 받아볼 수 있으나, 예약 주민을 우선 순위로 상담을 실시하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자활주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이밖에도 종로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는 종로구와 협업해 주민 주거복지 서비스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청운효자동, 종로1·2·3·4가동, 창신1동, 창신2동, 숭인1동 등 관내 5개 동주민센터에서 매월 1회씩 이동 상담을 진행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관련 제도를 충실히 안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뜻을 모아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퇴근길 주거복지상담소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