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온라인으로 '조상 땅' 찾으세요~
강동구, 온라인으로 '조상 땅' 찾으세요~
  • 양대규
  • 승인 2023.07.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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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여의도 1/2 면적 정보제공할 만큼 인기 높아
구청 방문없이 편리하게 상속인이 찾도록 도움
국토교통부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구청 방문 없는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조상 땅 찾기’ 는 상속인이 조상 땅에 대하여 궁금하거나, 토지 소유자가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여 상속인이 토지 소유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에 그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구는 2019년 7,914명의 신청을 받아서 4,590필지, 여의도 면적의 1/2에 해당하는 약 4㎢의 토지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적등본 등 증명서류를 준비해 직접 구청에 방문해야 했다.

이에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가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시행 후, 일부 지자체가 구청 홈페이지를 연계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강동구도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했다.

이를 이용하려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사망한 가족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파일(PDF)로 내려받은 후 K-Geo플랫폼 또는 정부24, 국가공간정보포털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서비스 이용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또는 자녀만 할 수 있으며, 2008년 이전 사망한 경우에는 제적등본 등 증명서류를 준비해 부동산정보과에 방문 신청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김홍군 부동산정보과장은 “조상 땅 찾기 온라인 서비스는 간단한 증명서류와 절차로 전국에 있는 조상 땅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며, “구민들의 알 권리와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