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인니와 ‘공직윤리제도’ 공유
인사처, 인니와 ‘공직윤리제도’ 공유
  • 신일영
  • 승인 2023.07.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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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 시스템’ 소개 및 질의응답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인사혁신처가 인도네시아(인니, 印尼) 공무원 연수단과 공직윤리 제도를 공유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인니 반부패위원회(Corruption Eradication Commission) 와완 와디아나 수석대표 등 공무원 연수단 11명이 인사처의 공직윤리 제도와 인사행정 등을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니 반부패위원회는 공직자 재산심사ㆍ부패 예방, 수사ㆍ기소 등 반부패 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대통령 직속 독립기관으로, 이날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재산등록, 재산심사, 주식백지신탁, 취업 심사 등 한국의 공직윤리제도, 국제협력 사업내용 등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사처는 재산등록, 심사, 주식백지신탁 등의 기능을 원스톱으로 구현해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은 공직윤리체계인 ‘PETI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연수단에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수단의 요청으로 공직윤리제도와 함께 공무원 채용, 성과관리, 인재 개발 제도 등 인사처의 인사행정 전반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정민 인사처 기획조정관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부 구현을 위해 외국 정부들이 한국 정부의 공직윤리제도와 시스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공직윤리 가치와 제도를 세계적으로 확산해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