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한복판 무교ㆍ다동 정비계획 수립
서울시 도심 한복판 무교ㆍ다동 정비계획 수립
  • 문명혜
  • 승인 2023.07.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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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층 복합시설ㆍ개방형 녹지공간 조성…시민에게 개방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중구 무교동과 다동 일대에 27층 복합시설과 함께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 도심 한복판에 있다.

시는 이곳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2030 서울시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 녹지, 용적률, 높이 계획 등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대상지엔 연면적 약 3만㎡,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개방형 녹지 도입, 토지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은 1048.7% 이하, 높이는 126m까지 허용된다.

기부채납된 토지엔 다동공원과 도로를 만든다. 이와 별도로 대상지 서측에 공공공지 공개공지와 연계된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

건물 저층부는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오전 7시~오후 10시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화장실과 휴식공간을 배치해 건물 안팎을 시민이 이용하게 함으로써 가로변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