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인 이번 박람회에는 400여 개 국내 소방산업체가 참여하고 해외 23개국 유력 바이어 60여 개사가 초청되어 1,372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최첨단 디지털 테마관을 조성하여 소방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소방 UAM(무인체계특별관) ▲가상증강현실(VR, AR) 체험관 및 로봇 시연장 ▲국가재난협력관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과 발전,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04년 시작된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로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했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소방안전전문박람회로 그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 소방의 모든 것을 한눈에! 첨단 디지털 테마관 조성
소방UAM(무인체계특별관)에서는 첨단 소방장비인 드론, 로봇의 재난현장 활약상을 선보이며 UAM(도심항공교통)분야 발전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VR·AR 체험관 및 로봇 시연장에서는 가상 화재현장 경험 및 각종 소방장비 활용 화재진압 로봇을 활용한 화재감시, 인명구조 및 수색 장면 등을 연출할 계획이다.
국가재난협력관에서는 국가적인 대형재난 발생시 정부의 대응시스템 작동과정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박람회 참관객을 대상으로 주요 전시 관람 투어를 진행하는 큐레이션 프로그램은 소방산업 최신 장비·용품 등의 자세한 정보 제공을 통해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 다양한 부대행사…관람객과 참가업체, 최상의 만족도 제공
다양한 부대행사로 체험의 즐거움도 더한다. ▲안전체험분야에서는 전기차 화재진압 교육존 및 119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대응 요령을 교육한다. ▲산업지원분야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소방장비 구매상담회, 신기술‧신제품 기술발표장 등을 통해보다 실질적인 기업의 수출 및 해외 판로개척에 앞장선다. ▲공연·전시행사로는 중앙소방악대 음악회 및 소방동요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포스트미디어 아트 전시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국내소방산업 육성을 위해서 학술행사와 워크숍, 다자간 국제교류를 통한 해외 소방 유관기관과의 기술교류, 정책협의, 학술교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청에서는 ▲국제소방정책포럼 ▲정책자문위원회의를 통해 소방정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국립소방연구원에서는 ▲화재안전기술기준 고도화 정책 세미나 ▲소방활동 지원을 위한 대응기술 세미나 및 시연 등을 운영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는 K-소방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소방유관기관 교류협력회의를 주최하며,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는 ▲불조심 포스터 전시·홍보를 통해 화재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쏟는다.
□ 해외 60여개사 바이어 초청 및 상담액 1,400억 예상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400여개 국내 소방산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 소방산업체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유력 바이어 23개국 60여개사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운영한다. 예상 상담액도 작년보다 10% 향상된 1,400억에 달한다.
□ 소방장비품평회 등 실구매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지원
또한, 소방산업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소방장비의 실물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우수장비 도입 및 실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육‧해‧공 등 3軍 장비 구매단과 중대형 건설사를 초청하여 우수 소방장비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하며 소방장비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기술·신제품 소방장비 기술발표회를 운영하여 스타트업 소방업체에 제품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 중동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NAFFCO’와의 파트너십 관계 체결
아울러 중동지역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NAFFCO’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국내 소방산업체의 중동 진출 기반마련에 앞장선다.
NAFFCO(National Fire Fighting Manufacturing FZCO)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소방제조사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안전ㆍ보안 장비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의 신기술·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소방산업육성의 초석이자 최첨단 소방 제품 마케팅 및 바이어 매칭을 통한 역대 최고의 비즈니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업체 관계자는 물론, 다양한 체험 부대행사가 마련 돼 있는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