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직 현장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우정직 현장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 신일영
  • 승인 2023.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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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공상공무원 지원체계 개선 추진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방문1
김승호 인사처장이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직접 우편운반차 상하차 작업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공무상 재해가 빈번한 우편물류센터 우정직 현장 공무원의 근무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4일 ‘현장 공무원 재해보상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의견을 청취해 근무환경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간담회에서 직접 우편운반차 상하차 작업 등에 참여하며 우편물류센터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선제적 재해예방 방안과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우정직 공무원들은 공무 수행 과정에서 유해ㆍ위험한 근무환경에 노출돼 질병에 걸린 경우, 입증 없이 공무상 재해로 보상받는 ‘공상추정제’ 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제도운영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공상공무원에게 신속한 보상 및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현장 공무원의 심리상담, 적기 개입 및 사후관리 등 정신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인사처가 운영하는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