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봉 존중문화도시 박람회 폐막…“8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2023 도봉 존중문화도시 박람회 폐막…“8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 신일영
  • 승인 2023.08.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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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삶의 향유를 위한 발판 마련 및 문화도시 도봉 브랜딩 모색
 도봉 존중문화도시 박람회 <폐막식 ‘씨알의 이야기를 담은, 도봉’> 현장(2023. 7. 28. 도봉구 씨알방학간)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도봉구만의 문화도시 브랜딩을 목적으로 하는 ‘2023 도봉 존중문화 도시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지난달 28일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 예비문화도시로 재지정된 도봉구는 예비사업 결과를 한데 모아 도봉의 존중문화를 알리고 문화·사회·경제적 효과를 내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도봉구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와의 문화교류, 네트워킹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구민 및 관객은 약 15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박람회 기간 중 ‘도봉 문화상점 in 쌍리단길’이 진행된 쌍리단길에는 4만,520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023 도봉 존중문화도시 박람회에서는 ▲사전행사로 문화다양성 합창제 <모두의 베프> ▲존중문화도시 시민선언과 축하공연이 함께 한 <개막식 ‘활짝 도봉’> ▲수도권 동북부의 생태‧평화‧문화를 주제로 창작한 음악, 낭독극, 아카펠라 공연이 이어진 <2023 생태평화길> ▲존중문화도시사업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존중문화 전시회> ▲로컬콘텐츠, 로컬브랜드 작품 및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도봉 문화상점 in 방예리, in 쌍리단길> ▲문화도시정책을 논의하는 <컨퍼런스 ‘핫한 도봉, 바로 그 존중’> ▲예비사업참여자 네트워크 축제인 <폐막식 ‘씨알의 이야기를 담은, 도봉’> 7개 프로그램을 비롯,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씨알(사람)존중 ▲다양성존중 ▲문화존중 ▲지역존중 ▲연대존중 5대 가치를 담은 ‘존중문화도시 도봉 시민선언문’을 주민들과 함께 낭독했다.  

폐막식에서는 “현 정부의 문화도시정책이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 내에서도 문화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도봉구만의 지역문화를 반영한 특성화 사업과 로컬콘텐츠, 로컬브랜드를 앞세워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이루겠다”며 도봉구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0월에 제5차 문화도시 6곳 내외를 지정하고, 이어서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7개 권역에서 1곳 내외를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법정문화도시 마지막 지정을 앞두고 도봉구를 포함해 전국의 16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도봉구는 오는 9월 13일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지정 종합심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