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인권 힐링 클래스' 운영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인권 힐링 클래스' 운영
  • 양대규
  • 승인 2023.08.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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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 근무자, 교대근무자 등 인권 취약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진행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오미혜)는 인권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인권 힐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오미혜)이 고객접점 직원과 교대근무 등으로 직무 스트레스를 받는 인권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인권 힐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공단은 근로자의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등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내면 돌봄을 지원하고자 금번 ‘인권 힐링 클래스’를 추진하게 됐다.

참여 대상은 감정노동 근무자, 교대근무자, 직무 스트레스 관련 희망자 등 인권 취약 근로자로 제한했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직원들이 '나만의 커피와 차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모습

공단은 근로자 중심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직원들에게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나만의 커피와 차 만들기’ 등이 내면 휴식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공단 직원들은 전문 강사에게 차를 통한 휴식의 방법을 배웠으며, 각자가 만든 차를 마시며 참가한 직원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직원은 “새벽, 야간 교대근무로 같은 팀 직원은 물론 타 팀 직원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만의 고충이라고 생각했던 힘듦이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음으로 생각으로 바뀌었다”며 “업무에서 벗어나 서로의 마음을 듣고 공유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은 하반기에도 직원들의 내면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