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지하주차장 공동주택 대상 물막이판 지원
강동구, 지하주차장 공동주택 대상 물막이판 지원
  • 양대규
  • 승인 2023.08.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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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 50%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 지원
공동주택  물막이판 설치후 사진
공동주택 물막이판 설치 후 사진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오는 31일까지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물막이판 설치비 지원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로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도 오송 지하도로 침수로 사망자가 대거 발생했다. 시간당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릴 경우, 지하공간은 빗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취약한 구조로 다른 곳보다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크다. 이러한 이유로 구는 올해부터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관내 공동주택이다. 설치비의 50%(150세대당 1개소씩, 1개당 최대 250만원, 단지별 최대 2천만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길영 공동주택과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폭우 시 지하주차장 침수를 예방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공동주택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