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의장, 5급 승진자와 소통 강연
김현기 의장, 5급 승진자와 소통 강연
  • 문명혜
  • 승인 2023.08.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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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산 역사”
김현기 의장이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이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이 “지방의회는 한국전쟁 중 첫 출범이라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산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를 하면서 지방의회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알고 역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김현기 의장은 최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5급 승진자 286명을 대상으로 소통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여러분에게 서울시의회가 어떤 존재일까 생각해보니 평소 자료 요구 등으로 썩 좋은 인상은 아니겠구나 싶었다”면서 “그래서 더더욱 여러분을 만나 소통해야겠구나 생각했다”며 강연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번 강연에서 ‘지방분권 이해’를 주제로 지방자치, 지방의회에 대한 역사와 11대 의회 의정방향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했다.

특히 김 의장은 팀장, 과장(자치구)이라는 직책을 처음 맡는 5급 승진자들에게 격려와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김 의장은 “여러분이야말로 중간관리자로서 서울시의 실질적인 기둥이자 주축”이라면서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팀장, 직원을 배려하는 멋진 팀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스스로 마음을 굳세게 다지며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자강불식’”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