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최혜숙 의원, '자녀특혜채용의혹 전혀 사실 아니다'고 밝혀
양천구의회 최혜숙 의원, '자녀특혜채용의혹 전혀 사실 아니다'고 밝혀
  • 정칠석
  • 승인 2023.08.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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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채용의혹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으로 악의적 자녀 명예 훼손시킨 점에 대해 민주당의원들의 사과 강력 촉구-
양천구의회 최혜숙의원은 14일 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천시설관리공단 자녀 특별채용 의혹'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양천구의회 최혜숙의원은 14일 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천시설관리공단 자녀 특별채용 의혹'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양천구의회 최혜숙의원은 14일 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천시설관리공단 자녀 특별채용 의혹'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적법한 절차에 의한 공개채용이었다"고 강조하고 "응시자가 제출한 서류에 부모의 그 어떤 정보도 기술하지 못하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시설관리공단 직원특혜채용의혹이 있다면 지난 10년간 시설관리공단 채용에 대해서도 모두 특혜채용의혹이 적용된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 구의원의 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확인되지 않은 특혜채용의혹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악의적으로 자녀의 명예를 훼손시킨 점에 대해 민주당의원들의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의원은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된 젊은 가장에게 악의적으로 언론을 앞세워 사는 집까지 찾아오고, 직장을 빼앗아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민주당의원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 시간 이후로 특혜채용의혹이라는 근거 없는 말로 본 의원과 자녀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혜숙 의원은 "힘들게 큰 용기를 내준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선출직 엄마로 인해 아들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어 엄마로써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며, 그 동안 본 의원을 믿고 기다려 주신 구민여러분과 언론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기자회견문 전문-

사랑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최혜숙 구의원입니다. 이번 시설관리공단 자녀채용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설관리공단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적법한 절차에 의한 공개채용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이 여당으로 있었던 지난 10년 동안에도 시설관리공단 직원채용 절차는 2023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채용하였습니다.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특혜채용의혹은 어불성설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시설관리공단 직원특혜채용의혹이 있다면 지난 10년간 시설관리공단 채용에 대해서도 모두 특혜채용의혹이 적용된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현 구의원의 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확인되지 않은 특혜채용의혹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씌웠고, 악의적으로 자녀의 명예를 훼손시킨 점에 대해 민주당의원들의 사과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채용에 특혜가 없었다는 증거는 차고도 넘칩니다. 블라인드 채용방식은 응시자가 제출한 서류에 부모의 그 어떤 정보도 기술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채용절차에서 편견이나 다른 외부적인 요인을 배제하고 공정하게 평가하겠다는 것이 공개경쟁 절차의 취지입니다. 이러한 채용절차를 통해 시험에 합격하였음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만약 민주당의원들이 이러한 블라인드 채용에 의혹을 제기한다면 지난 10년간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마다 블라인드 채용, 공개경쟁절차를 모두 특혜로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채용된 직원들에게도 특혜논란으로 쟁점화 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정당하게 채용된 직원들을 모욕하는 행위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시험응시 사실을 몰랐다는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10월 가정을 이루며 분가했습니다. 가정을 이룬 성인자녀가 본인의 직업을 선택할 때 부모와 의논해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명백한 사실이 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적 쟁점화로 논란을 키웠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난 8대 의회에도 계셨던 의원님들이 계십니다. 8대 때 채용의혹으로 시설관리공단에 자료요청을 했을 때 자료를 제대로 받으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으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내로남불이 아닌 언행일치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저는 단지 엄마가 선출직이라는 점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된 젊은 가장에게 악의적으로 언론을 앞세워 사는 집까지 찾아오고, 직장을 빼앗아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민주당의원들은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이 시간 이후로 특혜채용의혹이라는 근거 없는 말로 본 의원과 자녀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힘들게 큰 용기를 내준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선출직 엄마로 인해 아들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어 엄마로써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 동안 본 의원을 믿고 기다려 주신 구민여러분과 언론사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