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인회생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 추진
서울시, 개인회생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 추진
  • 문명혜
  • 승인 2023.08.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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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참가자 29일까지 서울복지포털에서 접수…150명 모집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이번엔 개인회생 청년의 자립토대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서울시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청년층의 가계부채 증가와 재무건전성 악화로 개인회생 신청이 증가하자 금융 취약계층 청년의 재도산을 예방하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겐 9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재무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 2회, 1:1 맞춤형 재무 상담이 3회 제공된다.

교육과 상담을 모두 이수한 경우 총 100만원의 자립토대 지원금을 2회에 나눠 지급한다.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에 관한 금융 교육과 함께 맞춤형 재무 상담을 통해 현재 재무상태를 파악한 후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고 피드백도 지원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150명으로, 자격 요건은 개인 회생 중으로 3개월 이내에 변제 완료할 예정이거나 6개월 이내 면책 결정을 받은 서울에 사는 일하는 청년(19세~39세)이면서 기준 중위소득이 140% 이하다.

신청은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 신청 서비스 메뉴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9월20일께 포털에서 공고한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은 개인회생 변제 절차를 성실히 마친 청년들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서울시 청년들이 빚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맞춤형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