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8월에 집중...안전수칙 철저
물놀이 사고, 8월에 집중...안전수칙 철저
  • 양대규
  • 승인 2023.08.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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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수영미숙, 안전부주의 주요 사망 요인
강과 계곡 수심 깊어지는 곳 피해야
행정안전부 물놀이 안전수칙 국민행동요령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올 여름 극심한 폭염에 하천ㆍ계곡ㆍ바다 등 피서지 물놀이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안전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5년간 월별 물놀이 발생자 중 절반이 8월에 집중됐음을 인지하고, 유형별 물놀이 사고 사망 요인과 예방책을 발표했다.

먼저 장소별로 강과 계곡이 가장 높은 순서를 보였으며 이에 이용객들은 경사가 급작스럽게 깊어지는 것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인별 사망 원인으로 안전부주의와 수영미숙이 가장 높았으며 정부는 물놀이객들이 떠내려가는 신발 등을 잡으려 무리하게 따라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와함께 수영실력이 부족할 경우 경쟁이나 무리한 대결 등을 삼가고, 음주 후에는 절대 입영을 하지 말아야한다.

물놀이 시 준수해야할 기본사항으로는 먼저, 위험구역과 금지구역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세기 때문에 입영을 삼가야한다.

또한 물놀이 장소 중 이안류나 해파리 출연 등이 발생하는 지역은 피하고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변에 소리쳐 119 신고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번 ‘물놀이 안전수칙 지키자!’ 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추진 중인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 생활 곳곳에 성숙한 물놀이 안전의식을 자리잡고자 마련했다.

이명수 행안부 예방안전과장은 “전례없는 폭염으로 최근 물놀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잘 지켜 막바지 물놀이까지 안전에 유의하며 건강한 여름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