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표류 상암롯데쇼핑몰 인허가 재신청
10년 표류 상암롯데쇼핑몰 인허가 재신청
  • 문명혜
  • 승인 2023.08.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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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의원, “내년 착공 위해 모든 노력 다할 터”
김기덕 의원
김기덕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민주당ㆍ마포4)이 약 10여년간 표류돼 온 ‘상암DMC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 이번에도 총대를 맸다.

김기덕 의원은 “5년 전 주민과 약속한 10대 의회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상암DMC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 기존 오피스텔을 줄이고 판매시설 1만평에서 1만5000평으로 50% 늘리는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가 지난 7월24일 마포구청에 제출됐다”면서 “2013년 이후 약 10년간 표류됐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 사업은 초창기 서울시에서 지역상인과 상생협의 조정을 이유로 약 6년간 건축허가를 지연시켰고, 이후엔 롯데측의 내부 사정으로 약 3년여간 지연되자, 김기덕 의원이 이를 해결코자 지난 3월말 롯데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롯데측에 “판매시설 1만평으로는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오피스텔을 대폭 줄이고, 판매시설을 기존 1만평에서 2만평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공사착공을 위해 남은 인허가 등 순차적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내년에는 본격 착공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