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행정안전부 신임 차관에 고기동 현(現)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신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한경 행안부 현(現) 재난관리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고기동(高綺童) 차관은 행시 38회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대학원 석사를 거쳐 연세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당시 안전행정부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았고, 이후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 요직을 거친 정통 관료다.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도 두 차례 지내며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와 역량도 갖췄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알려진 고 차관은 업무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임 이한경(李漢庚)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서울대 중문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본부장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분야를 두루 섭렵한 소위 재난안전관리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방고시 1회 출신으로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을 거쳐 국민안전처 재난복구정책관과 재난대응정책관을 역임했으며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 재난협력실장 등을 거친 재난행정분야의 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