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눈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눈길'
  • 정칠석
  • 승인 2023.08.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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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포 회원·이웃 등 340여 명 동참, 지속·자발적 무상헌혈 장려
지난 3월까지 64개국에서 총 9만8644명 헌혈 참여, 생명나눔 실천
국내외 재난-전쟁 피해 이재민 돕기 앞장, 세계 각국서 훈장 수여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17일 고양문화원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박성진 김포 장기 지부장을 비롯 회원과 이웃, 지인 등 34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중앙혈액원 후원으로 하절기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제610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의 일환으로 대규모 헌혈행사를 전개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17일 고양문화원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박성진 김포 장기 지부장을 비롯 회원과 이웃, 지인 등 34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중앙혈액원 후원으로 하절기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제610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의 일환으로 대규모 헌혈행사를 전개했다.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17일 고양문화원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박성진 김포 장기 지부장을 비롯 회원과 이웃, 지인 등 34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중앙혈액원 후원으로 하절기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제610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의 일환으로 대규모 헌혈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헌혈 운동은 직장인 장년과 청년은 물론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해 헌혈자 저변확대에도 기여했다.

이날 헌혈 참여자들은 문화원 안에 마련된 문진실에서 간단한 전자검진을 마친 후 혈액검사와 헌혈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 중 94명이 헌혈 적격 판정을 받아 3만1200㎖의 혈액을 기증했다.

앞선 2~3월에도 동절기 혈액수급난 해소에 솔선한 위러브유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이 있는 6월부터 전 세계에서 단체헌혈을 전개 중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호주, 인도, 베네수엘라, 토고, 브라질 등 각국에서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가 권장하는 자발적 무상헌혈에 대한 세계인의 의식고취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전 10시경부터 시작한 행사는 오후 4시에 끝마쳤다.

혈액수급난 해소는 물론 헌혈자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 이날 행사에 윤건상 일산동구청장은 축전을 통해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타인을 위한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시는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바란다”며 “혈액이 부족해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이 모두 하루속히 건강한 일상을 회복해 행복한 나날을 보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헌혈에 성공한 임윤열(52세)씨는 “예전에 긴급수혈을 받아 수술한 적이 있는데, 오늘 저도 헌혈을 통해 제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헌혈에 참여했다는 곽명숙(42세)씨는 “오늘 날씨가 34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이지만 헌혈에 참여한 제 마음의 온도는 100도이다”라며 “요즘처럼 혈액이 부족한 때에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할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지난 3월까지 64개국에서 펼쳐진 헌혈하나둘운동에는 총 9만8644명이 참여해 4만3469명이 소중한 혈액을 기증했다. 한 명의 헌혈이 세 명을 살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13만407명을 살린 것과 같다.

이밖에도 위러브유는 환경정화, 소외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앞장서왔다.

올 설에도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 60여 지역 관공서를 통해 8000만 원 상당의 겨울이불 1510채를 기탁한 바 있다. 고양과 파주 등 경기 포함 수도권에는 990여 채가 전달됐다. 다가오는 추석에도 이웃사랑의 발걸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2020년부터는 국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기원하는 ‘겨울맞이 지원사업’을 통해 난방비, 방한용품, 김장김치, 주택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고양에서는 홀몸어르신 가정의 장판과 벽지, 단열재를 새로 시공하고, 싱크대와 화장실 문을 교체하며 포근한 보금자리를 선물한 바 있다. 고양 창릉천과 견달천, 한뫼공원, 파주 운정건강공원, 김포 계양천 등지를 정화하며 인류 복지의 근간인 환경보호에도 힘썼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보전,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건강보건, 교육지원, 사회복지 등 전방위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4년 만에 개최해 국내 산불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을 포함해 24개국 취약계층에 7억여 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에는 29개국에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품·식료품·생필품을 지원했고, 미국, 온두라스, 에콰도르, 라오스, 네팔, 모잠비크 등 각국의 재난지역에서도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와 같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이타적 행보에 세계 각국은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수의 상을 수여하며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의 긍정적인 평가와 같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외 곳곳에서 헌혈운동을 비롯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우리 사회와 전 세계 인류에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