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시큐어 코딩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안전하게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12개의 우수 팀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8일 ‘제10회 소개딩 경진대회’ 본선에서 수상한 12개의 팀을 발표했다.

소개딩이란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시큐어코딩의 줄임말로 본선에 진출한 25개팀의 대학ㆍ대학원생들은 지난 17일부터 무박 2일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각 팀은 해킹 등 보안약점을 보완하는 시큐어코딩 방식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창의성과 공공성, 코딩 적용의 적절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null 사랑하지 않아’팀의 ‘Allergy Safe 서비스’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어라금지’팀의 ‘리본 서비스’와 ‘그늘막’팀의 ‘무더위 쉼터 정보제공 서비스’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llergy Safe 서비스’는 식품 및 의약품의 원재료 정보를 바코드 인식으로 불러와 알레르기 원인을 예방하는 서비스로 프로그래밍 언어는 java를 사용했다.

알레르기 경보 기능, 항원 예측기능 등 주요 기능 구현 시 보안약점이 제거된 안전한 코드를 사용한 점이 돋보였다.

수상한 12팀에게는 쿠팡,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등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취업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상을 수상한 팀원들은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소프트웨어 보안약점 유형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고, SW개발 시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