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베트남 빈즈엉성 지안시와 교류
서대문, 베트남 빈즈엉성 지안시와 교류
  • 문명혜
  • 승인 2023.08.28 08:15
  • 댓글 0

빈즈엉성 공무원과 기업인 서대문 방문…행정, 경제, 관광 협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서대문구를 찾은 베트남 빈즈엉성 방문단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서대문구를 찾은 베트남 빈즈엉성 방문단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번엔 베트남 빈즈엉성 지안시와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최근 서대문구청을 방문한 베트남 빈즈엉성 공무원과 기업인들에 대한 환영식을 갖고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환영식에서 “빈즈엉성 지안시와 서울 서대문구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두 도시가 국제화 시대에 상호 동반자적 관계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안시와 서대문구는 유수 대학들이 위치해 있으며, 교통 인프라 조성과 활력 넘치는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안시 인구는 약 50만명으로 빈즈엉성 산업, 경제, 교육 중심지다.

방문단은 △우웬 반 장 빈즈엉성 부성장 △호 꽝 디엡 지안시 당서기장 △보 티 탄 흐엉 투언안시 시의회 부의장 등 빈즈엉성 공무원 11명과 기업인 4명 등 모두 15명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어느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행정,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웬 반 장 빈즈엉성 부성장은 “빈즈엉성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서대문구와 교류를 통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 꽝 디엡 지안시 당서기장도 “앞으로 서대문구와 지안시가 자매결연을 하고 교통, 환경, 교육,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대문구의 국외 자매도시는 중국 베이징시 하이뎬구,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가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