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예술인단체 설립 촉구
강북구 예술인단체 설립 촉구
  • 신일영
  • 승인 2023.09.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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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는 지난달 29일 제266회 임시회를 열고 유인애ㆍ조윤섭ㆍ노윤상 의원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유인애 의원은 지난 7월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강북연극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예술도시 강북, 연극포럼”이 강북구가 지속가능한 예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로드맵 등을 논의한 열띤 토론의 장이었다고 소개하고, 강북구가 예술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술총연합회를 설립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윤택한 삶의 필요조건으로 예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대에 예술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이와 관련된 연합회 설립을 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며, 연합회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 의원 설명에 따르면, 현재 강북구에는 다양한 연합회가 존재하지만, 연극이나 예술 쪽으로는 그 분야의 인재들을 두루 아우를 수 있는 총연합회가 없다.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엽합회 강북구지회를 설립하고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강북구의 예술인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구민들도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며, 이는 곳 강북구를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운영 중단이 예정된 삼각산 시민청을 연합회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향후 새로 짓는 아파트 단지 내의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예술인들이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유 의원은 강북구에 소속되고, 강북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하며, 강북구의 지원으로 그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강북구가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