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서울시ㆍ교육 행정 시민에게 듣는다
부당한 서울시ㆍ교육 행정 시민에게 듣는다
  • 문명혜
  • 승인 2023.09.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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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의장, “행정사무감사 앞서 시민제보 받아”
김현기 의장
김현기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9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50일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감사제보를 받고 있다.

이번 시민제보는 서울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실있는 감사를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제보받은 내용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된다.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1월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시정 전반에 걸쳐 위법ㆍ부당한 사례가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로 감시하고, 이를 적극 개선해 나감으로써 불합리한 제도를 바로잡고 향후 정책방향 설정의 가늠자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년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는 11대 의회 개원 후 1년여간 축적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행하는 만큼, 서울시민들의 삶에 깊이 공감되는 실질적이고도 날카로운 지적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 또한 높을 것”이라면서 “특히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른바 ‘3불예산 원칙’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제보 대상은 특정 분야에 한정돼 있지 않고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위법ㆍ부당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11대 의회가 그동안 강조해왔던 불요불급한 용도, 불분명한 목표, 불투명한 효과라는 3불 예산 원칙과 관련한 제보가 많이 접수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이나 수사에 관한 사항,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이 우려되는 사항, 익명이 제보되는 사항이나 기타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절한 내용은 제외된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ㆍ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