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생활속 ‘편의점’이 긴급대피소로
은평구, 생활속 ‘편의점’이 긴급대피소로
  • 문명혜
  • 승인 2023.09.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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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범죄 급증 발맞춰 ‘안심지킴이집’ 참여 점포 모집, 현재 24곳 운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무차별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주민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지킴이집’에 참여할 편의점을 추가 모집한다.

‘안심지킴이집’은 주민이 위기 상황 발생시 대피할 수 있는 편의점으로 경찰신고, 출동 등과 연계해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서울시와 (사)한국편의점산업협회 협약을 통해 구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최근 무차별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범죄 취약지역과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안심지킴이집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편의점 점주는 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와 (사)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서 참여 업체를 선정하고, 구에서는 안심지킴이집 간판과 매뉴얼을 선정된 편의점에 제공한다.

현재 구는 총 24곳의 ‘안심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정 편의점은 은평구 홈페이지와 ‘서울시 안심이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정 편의점 외부엔 ‘안심지킴이집’ 임을 표기하는 안내 간판이 부착돼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차별 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지킴이집 운영 강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