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의회 이시훈 의원(종로5가ㆍ창신1~3동ㆍ숭인1~2가)이 제32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종로구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조속히 발의할 뜻을 밝혔다.

발언에 앞서 이 의원은 “최근 종로구의회가 언론에 노출된 고발 등의 이슈와 업무추진비 사용실태 등에 대해 의원으로서 반성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꺼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정>에 있는 의정운영공통경비와 의회운영업무추진비의 집행대상과 직무활동 범위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보다 명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최대한 없애고 집행기준과 관리방안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먼저 선배ㆍ동료 의원님들의 높은 도덕성과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며 앞으로 업무추진비 집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당사용에 대한 환수ㆍ징계를 포함한 <종로구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조속히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본 의원은 업무추진비를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있더라도 업무추진비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선배ㆍ동료 의원님들이 뜻을 모은다면 종로구의회는 업무추진비 부당사용으로 인한 오명을 벗어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