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개최
은평구,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개최
  • 문명혜
  • 승인 2023.09.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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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20일…세계 각국 어린이 영화를 한 자리서 볼 수 있는 복합 영상문화 축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올해 은평에서 처음 열리는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올해 은평에서 처음 열리는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13일부터 20일까지 롯데시네마 은평, 은평문화예술회관, 은평한옥마을, 서울혁신파크 일대에서 개최한다.

은평에서 처음 열리는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 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복합 영상문화 축제다.

어린이 주제의 작품, 어린이가 연출한 작품,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등장하는 작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는 출품작으로 역대 최다인 전 세계 108개국에서 3164편이 나왔고, 심사를 거쳐 최종 상영작 136편을 선정해 영화제 기간 상영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개막작으로 ‘아마 글로리아’를 상영한다. 은평구립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개막선언, 개막작 소개 및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이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북한산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선 개막작 ‘아마 글로리아’의 감독 아마추켈리와 배우 루이즈 마우로이 판자니가 직접 관객들에게 생생한 영화 이야기도 들려준다.

‘아마 글로리아’는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에도 선정된 프랑스 작품이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여섯 살 클레오가 사랑하는 보모 글로리아를 떠나 보내며 겪는 이별과 상실의 과정을 그렸다.

폐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30분 서울혁신파크에서 연다, 행사는 한글을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와 영화인들이 참가하는 레드카펫, 금난새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로 화려한 막을 올리고 이어 시상식을 진행한다.

관객 이벤트로는 16일 정오 배우 박진희와 함께하는 토크 행사가 은평한옥마을에서 열린다. 배우 박진희가 엄마이자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관객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