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제24회 청강 정철호 국악제’ 성공리 개최
은평구, ‘제24회 청강 정철호 국악제’ 성공리 개최
  • 문명혜
  • 승인 2023.09.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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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대통령상’ 전국대전…대통령상 이현희 무용인 차지
‘제24회 은평구 청강 정철호 국악제’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좌측)과 이현희 대통령상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4회 은평구 청강 정철호 국악제’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좌측)과 이현희 대통령상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제24회 은평구 청강 정철호 국악제’가 지난 2일과 3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청강 판소리 고법보전회가 주관한 ‘청강 정철호 국악제’는 1세대 국악 작곡가이자 판소리 고법 보유자이셨던 고 정철호 명인의 국악 무형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잇는 전국 국악경연대회다.

전국 국악 인재를 발굴하는 국악의 대표 등용문으로부터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시상하고 있다.

대회는 명인ㆍ명창부ㆍ일반부ㆍ신인부ㆍ학생부(초ㆍ중ㆍ고)로 나눠 고법ㆍ판소리ㆍ기악ㆍ무용 총 4가지 종목으로 경연이 이뤄졌다.

전국 각 지역에서 210여명이 신청했고, 2일 예선과 3일 결승을 통해 종합대상이 결정됐다.

올해 대통령상 대상의 영광은 무용 부문의 이현희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이현희 참가자는 “춤을 춘 지 어언 40년, 하늘이 주셔야 한다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전통 춤을 널리 알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통령상 수상자는 매년 봄에 열리는 ‘은평구 국악 축제’ 및 다양한 관내 행사에 초청돼 공연할 기회를 얻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강 정철호 국악제를 한문화 중심도시 은평구에서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은평구가 국악인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