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표 골목상권 7곳에서 가을행사
서울시 대표 골목상권 7곳에서 가을행사
  • 문명혜
  • 승인 2023.09.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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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브랜드 상권’ 육성…9월~11월 장충단길, 양재천, 경춘선숲길 등서 다양한 행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 7곳을 선정, 서울 대표 상권으로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 가을 양재천, 합정, 장춘단길, 선유로, 오류로, 용마루, 경춘선숲길 등 서울지역 7개 골목상권에서 9월~11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작년과 올해 △서초구 양재천길 △마포구 합정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버들 △용산구 용마루길 △노원구 경춘선숲길 7곳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 3년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서울 대표상권으로 육성 중이다.

먼저 지난 8일~9일 선유로운에선 ‘2023 선유로운 축제’를 열어 홍보존, 마켓존, 뮤지포토존, 시그니처존(버들나무숲), 푸드존을 운영, 시민들의 눈과 발길을 잡았다.

남산 인근에 있는 장충단길은 22일~23일 남소영광장과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에서 푸드페스티벌을 연다. 상권내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요리왕 선발대회도 연다.

양재천길은 10월22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금ㆍ토요일 ‘양재 아트살롱’을 선보인다. 지역 소상공인ㆍ공예작가ㆍ청년기업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을 판매한다.

오류버들 인근 서해안로 주민쉼터에선 10월14일~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류버들시장을 홍보하는 ‘오류버들시장 상권 활성화 축제’를 연다.

경춘선숲길에선 가을 감성과 커피, 디저트가 어우러진 ‘청춘테라스 커피’ 축제를 마련했다. 11월 중 경춘선숲길 상권 일대에서 열리며 커피 시식ㆍ판매ㆍ추출체험, 예술공방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선보인다.

용마루길에선 지역 먹거리 개발과 홍보를 통해 상권을 알리고 상인ㆍ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10월 ‘소소한 아지트’ 용마루길 로컬바이브 공간에서 개최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ㆍ공정ㆍ상생정책관은 “올 하반기에도 지난 상반기 봄맞이 행사와 마찬가지로 로컬브랜드 상권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서울만의 매력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머물고 싶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