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하위직 공무원 및 출자ㆍ출연기관 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결의안' 채택
동대문구의회, '하위직 공무원 및 출자ㆍ출연기관 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결의안' 채택
  • 양대규
  • 승인 2023.09.1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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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제323회 임시회에서 정서윤 의원이 <하위직 공무원 및 출자ㆍ출연기관 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서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위직 공무원 및 출자ㆍ출연기관 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정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출자ㆍ출연기관의 역할 증가에 비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보수체계는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드리고 있다”며 “동대문문화재단 7,8급 직원 평균연봉은 서울시 자치구 문화재단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공무원 연금을 수령하는 공무원이 아님에도 공무원 임금 기준을 적용하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결의안에는 ▲물가연동제 도입과 ‘하후상박’ 원칙을 적용한 임금체계 개편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총리령 이상으로 법제화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 ▲출자ㆍ출연기관 노동자들의 처우를 동대문구 생활임금 수준으로 개선 ▲전문경력직 채용 시 경력을 최대한 존중한 연봉 상하한액 책정 등을 담았다.

해당 결의안은 정성영ㆍ안태민ㆍ이태인ㆍ손세영ㆍ김창규ㆍ서정인ㆍ김용호ㆍ이강숙ㆍ박남규ㆍ최영숙ㆍ김세종ㆍ장성운 의원이 함께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