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식 작가, 장편소설 ‘영화농장’ 출판기념회
임동식 작가, 장편소설 ‘영화농장’ 출판기념회
  • 신일영
  • 승인 2023.09.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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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 작가가 지난 16일 장편소설 '영화농장'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동식 작가는 지난 16일 장편소설 '영화농장'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소년 시절의 꿈이었던 ‘소설가’로 뒤늦게 데뷔한 임동식 작가는 지난 16일 장편소설 ‘영화농장’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작은 마을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어렵사리 글을 써왔던 작가이기에 늦은 나이에 출간은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중부대 교수 박근수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재경 일로동초 총동문회 명예회장 진무백, 재경일로읍향우회 회장 도성창 법무사,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임춘식 박사, 시정신문 사장 주동담 박사, 문학평론가 김정오 박사 등 많은 인사들이 출판을 축하했다.

임동식 작가의 장편소설 '영화농장' 표지. 현재 대한민국 유일 행정신문 <시정신문>에 연재 중이며,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 판매 중이다. 

임동식 작가는 “여러분들의 무한한 축하와 격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소년 시절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편소설 ‘영화농장’은 작가가 나고 자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도덕리(道德里)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로, 일제의 침탈과 해방, 6.25 전쟁 등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를 야무진 호남 사투리로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일제의 침탈과 함께 보릿고개, 6.25 전쟁 등 혹독한 혼란기를 반추하며, 세월의 뒤안길에서 영화농장의 아련한 정서도 그렸다.

작가는 주인공인 어머니를 불운한 운명을 성공적으로 살아온 인간 승리자로 묘사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이라는 한국사의 큰 격동기를 오롯이 혼자 몸으로 버텨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주어진 삶을 향해 담담하게 흔들리지 않고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 나갔다.

한편, 영화농장은 현재 대한민국 유일의 행정전문지 <시정신문>에 연재 중이며, 교보문고와 예스24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