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국민의힘-민주당 의원들 입장문 발표
종로구의회 국민의힘-민주당 의원들 입장문 발표
  • 양대규
  • 승인 2023.09.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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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로구의회 제315회 임시회 모습
지난해 종로구의회 제315회 임시회 모습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의회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각각 입장문을 발표했다.

먼저,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5월18일 임시회를 민주당 측에서 일방적으로 산회시킨 후, 5차례의 정례회와 임시회에 걸쳐 출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23일 의회 정상화를 위한 의장단 선거 강행에서도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 네 석을 민주당에게 제안했으나 오히려 내부갈등으로 후보등록 마감시한까지 화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측에 오는 10월6일과 10일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등록하고, 11일과 12일 양일간 새로운 원구성을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6월 16일 종로구 공평동 94빌딩에서 종로구의회 의원총회를 개최한 적이 없는 데 의원들이 총회에서 결의한 것으로 허위 적시한 공문서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허위 공문서를 의회사무국에 전달한 이유를 내용증명요청했으나 우편수취를 거절당했다”며 “현재의 의회파행을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 때문으로 화살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일동은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최재형 종로구 당협위원장에게 종로구의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밝혀달라며 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