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홍보 행정 및 모기 방역 개선 제안
강북구 홍보 행정 및 모기 방역 개선 제안
  • 신일영
  • 승인 2023.09.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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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는 지난 11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허광행ㆍ최인준ㆍ최미경ㆍ곽인혜ㆍ이상수ㆍ노윤상ㆍ정초립 의원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노윤상 의원은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구정 홍보행정과 모기 방역의 개선 대책을 제안했다.

첫째, 강북구 소식지 8월호 발행 과정에서 발생된 오타 문제다. 노 의원은 지난 7월25일 발행된 제339호 소식지의 표지에는 '제78주년인 광복절' 중 일부분이 잘못 인쇄됐는데, 해당 부서에서는 인쇄업체의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최종 검수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시 추가 재배포하느라 낭비된 행정력과 예산에 대한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둘째, 강북구 사칭 유사 광고 문제다. 노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교묘하게 강북구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는 광고들이 성행하고 있는데, 마치 강북구에서 지원금을 지급해주는 것 같이 광고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유사한 문제들에 대해서 의정부시에서는 공식 SNS계정을 통해서 유사 광고를 주의하라고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며, 강북구에서도 주민들의 혼란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셋째, 모기 방역이다. 노 의원은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3주나 지났지만, 여름보다 가을 모기가 더 가렵고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올 3월 제262회 임시회에서 조윤섭 의원께서 자유발언을 통해 이미 모기 유충 방제 작업을 제안한 바 있고, 이를 통해 원스톱 방역체계가 구축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정화조를 청소할 때뿐만 아니라, 모든 정화조에 선제적으로 방역 약품 투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여러 가지 방역 소독 방식의 장단점이 있지만, 현재 우리 구에서는 분무소독을 중심으로 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방식은 작업면적이 좁아 단시간에 많은 지역에 살포가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단시간 안에 일괄적으로 해당 지역 전체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분무소독뿐만 아니라 연무소독 방식이 더욱 확대돼야 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구민의 건강을 위해 연무소독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