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배움터’, 학습자 접근성 중심 전면 개편
‘나라배움터’, 학습자 접근성 중심 전면 개편
  • 신일영
  • 승인 2023.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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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교육과정, 출산ㆍ육아 구역 등 신설... 디자인도 가미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온라인 학습 누리집 ‘나라배움터’가 학습자의 접근성과 편의 중심으로 전면 개편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은 국가ㆍ지방ㆍ국립대학 및 공공기관 등 200개 기관에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나라배움터’ 누리집의 구성과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대한민국 공무원’과 ‘공무원 출산ㆍ육아 구역’이 신설됐고, 누리집 화면 구성 및 디자인이 가미됐다.

먼저 누리집 곳곳에 분산돼 있던 ‘공직가치’, ‘국정과제’ 등 공무원 기본교육과정을 한눈에 찾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무원’ 메뉴를 신설했다.

또한, △공직과 국가 △대한민국의 발자취 △국제 정세와 국가 안보 △공직의 직업적 소명 △공직윤리 등 5개 메뉴로 구성해 공무원 필수교육과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각종 출산ㆍ육아 관련 제도와 자녀 양육에 대한 학습 콘텐츠, 최신 육아 정보 등을 제공하는 ‘공무원 출산ㆍ육아’ 구역도 신설했다.

공무원 사회가 인구절벽 등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출산ㆍ육아와 관련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상시 공유할 수 있는 소통 공간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가인재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관련 부처로부터 콘텐츠 등을 제공받는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누리집 화면의 구성과 디자인도 변경했다. 기존 학습정보 및 홍보 위주의 화면에서 ‘한주의 쟁점(Weekly Issue)’, 최고의 학습 콘텐츠 7(TOP7)’ 등 핵심 콘텐츠 위주로 재구성하며, 디자인, 색상 등도 개편해 학습자의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신설된 출산ㆍ육아 구역은 연간 누적인원 700만명이 학습하는 나라배움터를 활용해 공무원들이 출산ㆍ육아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저출산 극복 운동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개편을 통해 나라배움터가 공무원의 기본이 되는 학습은 물론이고, 학습정보 교환 등 공직사회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