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격변기를 살아온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이룬 역사를 잊지 않고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최근 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2일로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가 주관하고, 성북구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어르신분과(성북노인종합복지관, 삼선실버복지센터, 정릉실버복지센터, 상월곡실버복지센터, 석관실버복지센터, 장위실버복지센터, 진각재가노인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엔 대한노인회성북구지회장,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경로당 182개소 회장, 복지시설 및 센터장, 지역내 어르신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노인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선 모범어르신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26명이 성북구청창 표창을 받았다.

이어 어르신을 위한 초대가수 및 국악인의 축하공연, 야외에서 진행된 민속놀이 한마당, 버블쇼, 통기타 공연, 뷰티케어 등 어르신과 함께 전세대가 어울리는 참여형 부대행사로 펼쳐져 화합의 장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