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대표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해야
도봉구 대표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해야
  • 신일영
  • 승인 2023.10.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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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강신만)는 지난달 15일 제329회 임시회를 열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호석ㆍ강혜란ㆍ정승구ㆍ안병건ㆍ손혜영ㆍ홍은정ㆍ고금숙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손혜영 의원은 지난 8월 세계 잼버리 대회가 태풍 ‘카눈’의 북상 등으로 참가 대원들이 서울시 12개 대학교 기숙사와 연수원 1곳 등에 머물며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관람, 세종문화회관 견학 등의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성북구에서는 한성대 낙산관 대강당에서 전통무용과 난타, 가야금 연주 공연을 관람했고, 강북구에서는 북한산 국제 클라이밍센터에서 암벽등반 체험과 북한산 국립공원을 탐방했다.

노원구에서는 노원 천문 우주 과학관에서 대형 토네이도 체험, 천체투영실 3D 상영관 관람 등 우주와 과학에 대한 체험을 제공하고,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제공했다.

그러나 도봉구는 잼버리 대회에 어떠한 참여도 없었다고 지적하고,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째, 도봉구에는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할만한 시설과 프로그램도, 도봉구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도 없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천문우주과학관처럼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하고,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둘째,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북한산국립공원 암벽등반 및 북한산 생태공원 자연을 탐색 프로그램과 화계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도봉구엔 도봉산이라는 명산이 있고 목재문화체험장, 국립공원 산악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의 홍보와 적극 행정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도봉구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인데 즐기고 체험할 기회와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행정으로 대표적인 체험과 명소를 만들어 내는데 힘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