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민간전문가 공직 임용
산업단지공단, 민간전문가 공직 임용
  • 신일영
  • 승인 2023.10.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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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입지 관련 조사ㆍ연구 업무 총괄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에 조준일 전 엘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산업정책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으며, 이번 임용은 공단이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통해 임용한 두 번째 사례다.

조준일 연구소장은 엘지경제연구원에 입사해 약 25년간 산업집적단지 연구, 생산지 전략, 산업단지 최적화 방안 등을 연구해 온 산업정책 전문가로, 공단에서는 △산업집적단지ㆍ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조사ㆍ연구 △산업단지 미래대응 전략 수립ㆍ지원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 등 산업입지 관련 조사ㆍ연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공단은 조 연구소장이 특히 제조업 현장의 실제적 지식 자산을 확보하고 있어, 현실 사업 시각과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연구소장은 “민간에서 축적한 국ㆍ내외 산업입지 선정 경험 등을 바탕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ㆍ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사처 김윤우 인재정보담당관은 “풍부한 산업입지정책 경험을 갖춘 민간전문가의 임용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공단이 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 육성을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