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의회 아카데미 ‘높은 인기’
올해 지방의회 아카데미 ‘높은 인기’
  • 양대규
  • 승인 2023.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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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차례 확대 운영...지방의원 참여율 전년대비 39.5% 증가, 지방시대위 출범 맞물러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지난달 26일 '제4기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지방의회가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국정과제에 맞춰 지방의회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지난달 26일 올해 마지막 지방의원 정책교육인 ‘제4기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전북 완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개발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4회로 확대 운영 중인 지방의회 아카데미에서는 국정목표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 학계, 민간 전문가들의 논의의 장이 열리고 있다.

개발원 관계자는 의원들의 비회기기간을 고려해 지역 거점 별로 개최함으로써 지방의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올해 일정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의원 직무교육과정과 중복되지 않도록 강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상반기에는 ‘지방의회 역할과 발전방향’, ‘권역별 지역현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지방의원으로서 필요한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하반기부터는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후, 우동기 위원장의 ‘지방시대 국정과제 특강’을 마련하고 있으며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국정목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리더십 특강’을 통해 주민중심의 의정활동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개 지방의회에서 214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반면 올해는 68개 지방의회에서 345명이 수료를 한 만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비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 등에서 아카데미를 개최해 국정과제 방향에 맞춰 프레임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류임철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지방의회 아카데미가 지방의원들이 지방자치의 핵심주체로서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