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전문성ㆍ역량 갖춘 인재 공개모집
인사처, 전문성ㆍ역량 갖춘 인재 공개모집
  • 신일영
  • 승인 2023.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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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ㆍ해수부 등 7개 개방형 직위 채용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정부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 영입에 나선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ㆍ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 선발을 위해 4일부터 ‘10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7개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고용노동부 등 4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4개 직위와 과장급 3개 직위다.

고위공무원단 직위에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등이다. 과장급 직위는 통일부 북한인권증진과장, 참여소통과장, 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 등이다. 이 중 통일부 4개 직위는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연구원장은 재난 안전 분야 법ㆍ제도 발굴 및 개선 등 정책개발 연구, 과학적 재난ㆍ사고 현장조사 및 원인분석 기술개발, 재난 안전 연구개발의 기획 및 성과관리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재난 안전 정책ㆍ기술 및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응시 요건으로 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자원 관리 및 수산공학 기술개발, 수산물 위생안전 및 이용 관련 연구, 수산생물 질병 연구, 해양환경 조사 및 보전기술 연구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수산양식ㆍ가공ㆍ자원ㆍ공학, 유전육종, 해양환경, 수산정책 및 수산경영ㆍ경제, 경영, 행정관리 등 분야의 전문가가 지원 대상이다.

통일부 북한인권증진과장은 북한인권 관련 시민사회 활동 증진, 북한 인권 관련 민간단체 관리 및 활동 지원, 북한 인권 문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 북한 인권 활동가 발굴ㆍ육성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로, 북한ㆍ한반도 문제 연구, 통일ㆍ대북 정책, 북한 인권 또는 이와 관련된 분야의 민간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김남옥 개방교류과장은 “정부 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모집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0월4일부터 10월1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