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부의장(더민주당, 홍제3동ㆍ홍은1동ㆍ홍은2동)이 이번엔 의용소방대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화제다.

이종석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서대문구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공포 절차를 거쳐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의용소방대원’은 지역 소방서와 연계, 화재나 재난 발생시 화재 진압과 구조ㆍ구급 업무를 지원하고 지역 사회 곳곳에서 주민 생활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다.

실제 지난 4월 인왕산 일대 화재 발생시에도 관내 의용소방대원들이 현장을 누비며 주민 대피와 진화 작업을 지원, 현장 지원에 큰 축을 담당했다.

특히 최근 화재와 각종 사고, 자연재해 등이 늘어나면서 현장 대응 인력이 턱없이 모자란 형편이다.

이에 이종석 부의장이 이같은 재난 현장에서 지원활동을 펼치는 ‘의용소방대원’들을 지원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종석 부의장은 조례발의와 관련, “이번 조례를 통해 그동안 자치사무로 분류돼 있던 의용소방대 업무의 입법적 미비점을 바로 잡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보조하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지원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대문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헌신을 아끼지 않은 의용소방대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