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감, ‘그레이트 한강, 내실있게' 촉구
서울시 국감, ‘그레이트 한강, 내실있게' 촉구
  • 문명혜
  • 승인 2023.10.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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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성민 의원, “서울관광 활성화 위해 한강 자원화”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지난 16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성민 의원(국민의힘ㆍ울산 중구)은 이날 “서울은 에어비앤비에서 세계 4번째로 검색 순위가 높은데 서울의 볼거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냐”면서 “서울의 주요 관광자원은 한강인데 세빛둥둥섬 이후엔 이렇다 할 프로젝트가 없었다”며 한강을 어떻게 관광자원화 시킬 것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자연성 회복과 수변 이용 활성화 라는 두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방면에서 시도되고 있다”면서 “10년 전에 했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덕분에 수변공간에 녹지와 숲이 대폭 늘어나고, 한강에 살고 있는 수종도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자연성 회복에 궤도가 올랐다”고 답했다.

박성민 의원은 “한강은 치수도 중요하지만 관광화 시켜서 세계적인 도시로 꾸몄으면 좋겠다”면서 “시장님 임기 내에 끝낼 생각 보다는 50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랜드마크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세훈 시장은 “수변 이용 활성화는 한강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여가 공간 역할을 충실히 하고, 관광 목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충분히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절차가 많기 때문에 임기 중 가시적 성과가 안나오거나 비록 착공에 그치더라도 차근차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