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제275회 임시회 개회
성동구의회, 제275회 임시회 개회
  • 신일영
  • 승인 2023.10.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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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가 17일 ‘제27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김현주 의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는 17일 ‘제27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월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김현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를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할 중요한 시점에서 집행부에서는 올 한해 공들여 추진한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GTX-B 노선, 삼표 부지 공연장 소음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무엇보다 구민의 뜻과 정서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집행부와 구의회가 함께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진전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장지만 의원이 사근ㆍ용답ㆍ송정 등 교통 취약지역의 공영 교통체계망 구축 제안을, 이현숙 의원은 주민과 함께 해결한 민원에 대한 소회를 밝혔으며, 오천수 의원이 중랑물재생센터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이어 전체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GTX-B노선 변경 및 환기구 설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GTX-B노선이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시 계획에 없던 왕십리뉴타운 지하 관통 및 꽃재어린이공원 내 환기구 설치와 관련하여 강력히 규탄하고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8건을 포함해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오는 18일, 19일 양일간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진행하고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5회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