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장지만ㆍ이현숙ㆍ오천수 의원, 5분자유발언
성동구의회 장지만ㆍ이현숙ㆍ오천수 의원, 5분자유발언
  • 신일영
  • 승인 2023.10.20 17:55
  • 댓글 0

교통 취약지역 공영 교통 체계망 도입 제안 등 주장
왼쪽부터 장지만ㆍ이현숙ㆍ오천수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 장지만이현숙오천수 의원이 지난 17일 개회한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장지만 의원은 사근, 용답, 송정 등 성동구의 교통 취약지역에 다양한 방식의 공영 교통 체계망 도입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성동구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교통망이 연결되어 있는데 일부 지역은 왕십리역까지 이동 수단이 여의치 않아 성동구 전체 생활권과의 교류 측면에서 어렵다”며 “성동구에서는 선도적으로 마을버스 지원 대책 등을 강구하고 있지만 적자 운영으로 마을버스 노선을 줄이거나 운행 횟수를 줄이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날로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통취약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대해 더이상 민간운송업체에게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우리구 상황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성동형 공영 교통체계망 도입”을 건의했다.

이어 이현숙 의원이 수년간 지속됐던 지역 민원을 주민과 함께 마침내 해결한 부분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 의원은 “2006년부터 시작된 한 주민의 대형견 집단 사육으로 그 지역일대 주민들은 안전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없었는데, 주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구청 등 관계기관들과의 협조로 견주가 개들과 함께 이주하게 됐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기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타 지자체 사례를 보면 수많은 민원 해결 정책의 공통점은 현장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인 만큼, 현장에서 더 소통하고 중재하는 친밀한 민원해결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본 의원부터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성동구도 장기 민원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오천수 의원은 서울시에서 계획중인 중랑물 재생센터 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연료전지사업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충분한 기술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초기 단계의 사업이고, 국내 47개의 연료전지 발전소에서는 지금껏 인체 유해성 및 안전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지 않았다”며 “서울시는 시설의 안전성과 환경성 등 중요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단순히 사업성에만 초점을 두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해당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후, 기술력과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된 상태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에 반영해 줄 것과 중랑물 재생센터 현대화 사업 시행에 따른 주민친화 환경 조성 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