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지역분배 신경쓰겠다
예산 지역분배 신경쓰겠다
  • 시정일보
  • 승인 2007.11.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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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 돈 서대문구의회 예결위원장


합리적인 성격에 오랫동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초선, 이기돈 서대문구의회 예결위원장은 복지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 간사도 맡고 있다. 지역구 어린이 공부방 폐쇄를 막은 일과 주민 불편사항을 바로바로 처리해 줄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이기돈 위원장에게 내년도 서대문구 예산의 대강을 들어본다.
-서대문구의 내년 예산 규모는.
“총 2422억 8700만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2320억 1800만원이고, 특별회계가 102억 6900만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을 평가한다면.
“비교적 잘 편성됐다고 본다. 집행부가 의욕을 갖고 구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지원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예산안의 잘 된 부분을 꼽는다면.
“복지분야가 특히 잘됐다고 본다. 서대문구 캐치프레이즈가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인데 그것에 영향받은 게 아닌가 싶다.”
-미흡한 분야가 있다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거의 없는데 이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뭔가 보완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예산심의 방향은.
“먼저 적재적소에 골고루 예산이 배분됐는지 잘 검토할 것이다. 올해에 비해 예산이 늘어났는데 기초 고령연금이 처음 도입되다 보니 복지예산이 많아진 탓이다. 상임위에서도 충분히 검토하겠지만 예결위원회에서도 심도있게 심의할 것이다. 특히 소외되는 지역없이 예산이 서대문 전 지역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
-예결위원회 운영계획은.
“상임위에서 올라온 예산안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것이 주요 계획이고 미흡한 부분은 예결위에서 보완해 나갈 것이다. 완벽한 예산심의를 위해서 전문가 특강도 받은 만큼 이번 예결위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예결위원장으로서 예결위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서대문구의 내년 살림이 예결위에서 정해진다는 책임감을 갖고 서대문구의 균형적 발전을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文明惠 기자 / myong5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