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친선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5구 대학에 도서 2500권 기증
강남구, 친선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5구 대학에 도서 2500권 기증
  • 전주영
  • 승인 2023.10.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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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테대학에 2천권, 카톨릭 대학에 5백권 기증해 한국어 교육 활성화 지원
강남구-부다페스트 엘테대학 현지 기증식.jpg
강남구가 지난 24일 친선도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엘테대학 현지에서 도서 2천권을 기증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친선결연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5구의 엘테 대학에 도서 2000권, 카톨릭 대학에 도서 500권을 기증했다.

엘테대학에서 이뤄진 현지 기증식은 2021년 11월23일 친선결연을 맺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5구와 다양한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헝가리에 한국어학과를 개설한 두 대학에 도서를 지원해 한국어 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엘테대학은 한국어 교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의 날, 한국문화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며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양도시는 활발한 문화교류로 상호 협력을 다지고 있다. 지난 3월, 헝가리 외교부에서 중대부고에 테크볼대를 증정했고, 5월에는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에 헝가리 대사관, 한헝가리친선협회,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과 함께 ‘헝가리로 떠나는 음악과 문화여행’을 개최했다. 9월에는 주한리스트헝가리 문화원이 협업해 헝가리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 삼성동 현대백화점 별관 주차장 전면 벽에 헝가리를 상징하는 루빅 큐브 벽화를 선보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헝가리에는 케이팝과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고 한국기업도 많이 진출해 있는 만큼 친선도시인 부다페스트 5구와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