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민간 개방, 대국민 공모전 개최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 대국민 공모전 개최
  • 양대규
  • 승인 202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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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국민 누구나 공공서비스 개방에 관심 있으면 참여 가능...내년부터 반영
디지털서비스개방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부가 국민의 관점에서 필요한 공공서비스 개방을 위해 대국민 공모전을 올해 첫 개최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디지털서비스 개방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이 오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지난 6월 KTX와 SRT 승차권 예매가 네이버와 카카오 등 민간 앱에서도 가능해지면서 정부는 공공서비스의 민간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220종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에서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미 개통된 5종의 서비스와 개통 예정인 25종의 서비스는 공모에서 제외되며 서류 심사에서는 아이디어의 △효과성 △복합성 △실현가능성 △구체성 △범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국민 1인당 3개의 아이디어까지 투표가 가능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도 병행해 국민적 수요가 높은 공공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에는 행안부 장관상을, 장려상 3점에는 진흥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우수작들은 기관과 협의를 거쳐 네이버, 토스, 카카오T, KB스타뱅킹 등 민간 앱에서 내년부터 개방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신용식 행안부 공공서비스 국장은 “공공서비스 개방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 중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 과제인 만큼 더 많은 공공서비스를 개방해 국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