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역사”라면서 “은평구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어르신 정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민속장기대회를 통해 승부를 떠나 전통놀이를 이어가는 마음으로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최근 (사)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 주관으로 불광천 어르신쉼터 은평춘당에서 열린 ‘제17회 은평구 어르신 민속장기대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어르신 민속장기대회’는 건전한 놀이문화인 장기 대국을 통해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엔 은평구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 92명이 참가해 예년보다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6회차 대국 끝에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장기대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은평춘당이 주말에도 운영하면서 자주 나와 연습한 보람이 있다”면서 “우리 같은 노인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런 대회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사)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와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민속장기대회를 개최하고, 게이트볼, 시니어올림픽 참가 지원을 통해 어르신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