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 문명혜
  • 승인 2023.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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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단지 총 528호 공급…11월7일~9일 청약, 내년 3월 이후 입주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청년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의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이번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는 지하철 2ㆍ4호선 사당역, 8호선 문정역 등 역세권 편리한 입지에 위치하며,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공된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시내 25개 단지, 총 528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0월31일 모집공고를 띄워, 11월7~9일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

‘청년안심주택’은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앞서 시는 올해 4월 청년안심주택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청년안심주택 건립 때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확보되는 추가분을 기부채납 받아 임대주택(공공ㆍ민간임대)로 공급하고 있다.

공공임대ㆍSH선매입에 해당하는 공공임대는 SH공사가, 민간임대는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를 모집하고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선 송파구 문정동 55-6 일원(153호), 동작구 사당동 1044-1(22호) 등 25개 단지에 528호가 공급된다.

11월 청약 접수 후 내년 2월 당첨자를 발표하고,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내년 3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만 19세~39세 무주택자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 중에서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1600-345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작년까지 매년 2차에 걸쳐 청년안심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3차례로 늘려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안심주택은 한 번 입주하면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어 자산이 부족한 청년ㆍ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취업, 주거 등으로 힘든 청년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