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주민 요청 쇄도
도봉구,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주민 요청 쇄도
  • 신일영
  • 승인 2023.11.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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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번 개최 1700명 참석…재건축 안전진단ㆍ정비계획 수립 등 안내
창동주공19단지아파트(2차)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도봉구의 ‘찾아가는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가 인기다. 사진은 지난 창동주공19단지아파트(2차)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5월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가 인기다.

도봉구는 올해만 5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1월 안전진단 규제완화 이후 재건축을 확정 지은 세대수만 해도 7361에 이른다.

특히 도봉구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공동주택 단지 수가 2023년 기준 36개소, 세대수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5위에 해당하는 등 재건축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만큼 주민들의 혼선을 막고 신속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구정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구는 도봉구는 지난 5월 첫 ‘찾아가는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대상지는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었던 창동주공19단지(1차)로 이날 주민 약 150명이 참석했다. 구는 해당 단지의 추진 단계에 맞춰 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재건축 최근 이슈와 관련 법령ㆍ지침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후 6월15일 유원도봉아파트(현지조사 통과), 7월12일 창동주공1단지아파트(현지조사 통과) 설명회를 비롯해 지난 10월28일 창동주공4단지까지 총 8회 개최하며, 평균 2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석, 약 1700명의 재건축사업 궁금증을 해소했다.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방침에 따라 노후 재건축단지들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구는 현재까지 안전진단을 신청한 단지 기준의 설명회를 앞으로는 재건축 연한(30년)이 도래한 단지까지도 범위를 넓혀 운영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주민 편의를 위해 사업지로부터 도보 5분 이내인 곳에서 직장인 등 낮 시간대 참석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평일 저녁 시간대 또는 토요일 낮 시간대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개최하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ㆍ조합 설립 등 절차와 기간 등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더불어 용도지역, 고도지구 등 사업지별 입지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각 단지의 추진주체 및 주민과 소통채널을 더욱 활성화하는 등 재건축사업을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설명회 대상 단지를 더욱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단지에서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